Chapter 2. 1980~1990 > 진태원♣ 진태원: Since 1985 | 대관령의 뜨거운 열정, 41년 고원(高原)의 맛을 지켜온 중식의 성지
| 상호 | 진태원 |
| 메뉴 | 짜장면 |
| 연락처 | 033-335-5567 |
| 주소 | 강원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길 19 |
| 알림 | 📢 방문 전 영업시간&예약 확인 |
♣ 소개
1985년 평창군 대관령면 횡계리에서 문을 연 진태원은 강원도 고원 지대의 척박한 기후 속에서 피어난 독보적인 중식 노포입니다. 80년대 중반, 용평리조트를 비롯한 대관령 일대가 동계 스포츠와 관광의 메카로 성장하던 시기에 시작된 이곳의 역사는, 춘장의 깊은 풍미를 살린 짜장면과 아삭한 채소를 듬뿍 얹은 독창적인 탕수육으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습니다. '진태원(眞泰園)'이라는 이름에 담긴 뜻처럼 진실하고 태평성대한 맛을 대접하겠다는 주인장의 고집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대관령을 넘나드는 나그네들에게 잊을 수 없는 '고원의 별미'를 선사해 왔습니다. 41년의 세월 동안 횡계길의 변화와 올림픽의 영광을 묵묵히 지켜온 진태원은, 평창이라는 도시가 일상적인 중화요리에 어떻게 지역의 신선함과 정성을 더해 세계적인 미식 콘텐츠로 진화시켰는지를 보여주는 소중한 인문학적 기록입니다.
1. 41년 대관령의 역사적 랜드마크: Since 1985라는 숫자는 진태원이 횡계리 일대의 현대사와 관광 산업의 부흥기를 함께 호흡해온 기록자임을 의미합니다. 80년대 산골 마을 중식당의 소박한 정취를 오늘날까지 고스란히 간직한 채 전국의 미식가들을 불러모으는 이곳은 평창 미식 아카이브의 가장 화려한 페이지입니다.
2. 동의보감이 강조한 온기(溫氣)와 보익(補益): 『동의보감』에서 밀가루(면)는 '성질이 차서 몸의 열을 내리지만, 따뜻한 성질의 춘장(콩)과 고추기름이 조화를 이루면 비위를 튼튼하게 하고 기운을 돋운다' 하였습니다. 진태원의 짜장면과 요리들은 예로부터 추위가 심한 대관령 사람들에게 몸의 온기를 불어넣고 에너지를 보충해주던 지혜로운 약선(藥膳)의 역할을 했습니다.
3. 화력과 정성이 빚은 숙련된 내공: 춘장의 떫은맛을 잡고 고소함을 극대화하는 볶음 기술과 신선한 채소의 식감을 살려내는 조리법은 노포만이 고수할 수 있는 장인 정신의 정수입니다. 1985년부터 이어져 온 '정직한 재료'와 '한결같은 불맛'은 진태원만이 가진 확고한 정체성이자 미식적 자존심입니다.
4. 횡계길의 인문학적 거점: 대관령의 좁은 길목에서 대를 이어 찾아오는 단골들과 여행자들의 허기를 채워주며 지역 공동체의 기억을 보존하는 문화적 공간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식당을 넘어, 평창이라는 도시가 간직한 '뚝심'과 '환대'를 맛으로 체험하게 하는 소중한 시간의 기록이자 지역의 명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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