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2. 1980~1990 > 초당할머니순두부♣ 초당할머니순두부: Since 1982 | 초당동의 거룩한 유산, 44년 동해 바다가 빚은 백색의 전설
| 상호 | 초당할머니순두부 |
| 메뉴 | 순두부 |
| 연락처 | 033-652-2058 |
| 주소 | 강원 강릉시 초당순두부길 77 |
| 알림 | 📢 방문 전 영업시간&예약 확인 |
♣ 소개
1982년 강릉시 초당동에서 문을 연 초당할머니순두부는 강릉을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순두부 미식의 원형입니다. 80년대 초반, 집안 대대로 내려오던 전통방식 그대로 바닷물을 간수로 사용하여 두부를 만들던 할머니의 투박한 손길이 식당으로 변모하며 역사가 시작되었습니다. 몽글몽글하게 피어난 순두부 한 그릇에 담긴 은은한 바다의 간과 콩의 단맛은, 반세기에 가까운 시간 동안 강릉 시민들에게는 일상의 보양이었으며 전국의 미식가들에게는 초당동을 반드시 찾아야 할 '성지'로 만들었습니다. 44년의 세월 동안 초당마을의 변화를 선두에서 이끌며 자리를 지켜온 이곳은, 강릉이라는 도시가 동해의 천연 자원을 어떻게 인문학적 미학이 깃든 식문화로 승화시켰는지를 증명하는 살아있는 기록입니다.
1. 44년 초당동의 역사적 이정표: Since 1982라는 숫자는 초당할머니순두부가 초당마을이 '전국적인 음식 테마 거리'로 발돋움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음을 의미합니다. 80년대 소박했던 시골 마을의 정취를 간직한 채 현재의 명성을 일궈낸 이곳은 강릉 미식 아카이브의 가장 상징적인 뿌리입니다.
2. 동의보감이 강조한 보중(補中)의 지혜: 『동의보감』에서 콩(두부)은 '성질이 평하고 오장을 보하며, 위장을 따뜻하게 하여 기력을 돋운다' 하였습니다. 동해의 깨끗한 바닷물로 엉겨낸 초당할머니의 순두부는 예로부터 강릉 사람들에게 장부의 독소를 씻어내고 기운을 보강해주던 가장 정직하고 지혜로운 약선(藥膳)이었습니다.
3. 바닷물 간수와 전통 솥이 빚은 내공: 인공 응고제 없이 오직 동해 바닷물만으로 단백질을 응고시키는 전통 방식은 노포만이 고수할 수 있는 장인 정신의 정수입니다. 입안에서 구름처럼 흩어지는 부드러운 식감과 고소한 풍미는 1982년부터 이어져 온 이곳만의 확고한 철학이자 미식적 자존심입니다.
4. 초당순두부길의 인문학적 랜드마크: 허균·허난설헌 기념공원과 인접하여 강릉의 문학적 향기와 미식적 가치를 동시에 전달하는 문화적 거점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두부를 파는 공간을 넘어, 춘천과 원주와는 또 다른 강릉만의 '바다 미학'을 오늘날의 세대에게 전달하는 소중한 시간의 기록이자 지역 공동체의 자부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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