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apter 1. 1950~1979 > 동승루♣ 동승루: Since 1975 | 단구동 골목의 빛나는 명성, 51년 중식의 외길 서사
| 상호 | 동승루 |
| 메뉴 | 짜장면 |
| 연락처 | 033-742-8166 |
| 주소 | 강원 원주시 이화4길 30 |
| 알림 | 📢 방문 전 영업시간&예약 확인 |
♣ 소개
1975년 원주시 단구동 이하4길에서 문을 연 동승루는 50여 년의 세월 동안 '동쪽에서 떠오르는 다락'이라는 이름처럼 원주 중식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온 곳입니다. 화교 가문의 전통적인 조리법을 고수하며, 특히 직접 빚어낸 군만두와 깊은 풍미의 짜장면으로 전국적인 미식가들의 발길을 이끌고 있습니다. 1970년대 원주의 외곽 지역이 주거지로 변모하던 시절부터 주민들과 함께 호흡해온 이곳은, 화려한 수식어보다는 정직한 한 그릇의 무게를 소중히 여기는 노포입니다. 반세기가 넘는 시간 동안 골목을 지켜온 동승루의 붉은 간판은, 원주라는 도시가 간직한 소박한 일상의 역사와 화교 식문화가 정착한 과정을 증명하는 소중한 인문학적 유산입니다.
1. 51년 단구동의 역사적 이정표: Since 1975라는 숫자는 동승루가 원주 단구동 일대의 주거 변천사를 고스란히 지켜본 산증인임을 의미합니다. 70년대 중반부터 이어져 온 이곳의 맛은 원주 사람들에게 단순한 외식을 넘어 유년 시절의 향수를 자극하는 시간 여행의 매개체입니다.
2. 동의보감이 강조한 오장의 조화: 『동의보감』에서 밀가루와 고기, 채소가 어우러진 음식은 '기운을 돋우고 비위를 튼튼하게 하여 몸을 보한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동승루의 정통 중식은 예로부터 원주 시민들에게 기력을 보충해주고 특별한 날의 기쁨을 나누게 하던 든든한 약선(藥膳)이었습니다.
3. 수제 만두와 춘장의 미학: 기성품을 배제하고 매일 아침 정성으로 빚어내는 만두피와 속의 조화는 노포만이 도달할 수 있는 숙련된 내공입니다. 너무 달지 않으면서도 고소한 춘장 본연의 맛을 살린 짜장면은 1975년부터 지켜온 동승루만의 정직한 철학이자 미식적 자존심입니다.
4. 이하4길의 인문학적 랜드마크: 원주 원도심의 정취가 남아있는 골목 안에서 대를 이어 찾아오는 단골들의 기억을 저장하는 문화적 거점입니다. 이곳은 단순히 음식을 파는 공간을 넘어, 원주라는 도시가 가진 '오래된 맛의 가치'를 후대에 전달하는 살아있는 시간의 기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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